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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 - 평범한 베이시스트를 전설적인 아티스트로 만든 12번의 수업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 - 평범한 베이시스트를 전설적인 아티스트로 만든 12번의 수업
    • 빅터 우튼 (Victor Wooten) 지음, 배지은 옮김
    • 반니
    • 2023-12-27

    “인생은 음악과 아주 비슷해서,그 안에도 쉼을 두어야 해.”그루브와 음, 리듬과 테크닉, 감정과 듣기…음악의 기본요소에서 배운 삶의 지혜와 태도★ 그래미 어워즈 5회 수상자 ★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버클리 음대 강의 교재 ★ 선정 최고의 베이시스트 10그래미 어워즈 5회 수상한전설적인 아티스트의 음악과 인생 레슨흔히 기타로 C와 C#을 동시에 울리면 좋지 않은 소리가 난다고 한다. 음악 이론서에서도 반음 간격인 두 음이 동시에 연주되는 건 불협화음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낮은 음을 한 옥타브 옮기면 예쁜 소리가 난다는 것까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옥타브만 다를 뿐 분명 같은 음인데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선생님, 마이클은 이것이 관점을 바꿔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그러니까 지금 그 말은, 인생에서 뭔가 충돌한 것 같은 상황도 실은 ‘틀린’ 게 아니라는 거죠? … 만일 우리가 관점을 바꾸는 법을 배워서 부정적인 것을 다른 ‘옥타브\'에 놓고 볼 수 있게 되면, 아마도 모든 상황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되겠죠.”《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는 책 속 주인공이 특별한 사람들을 차례로 만나 음악의 기본 요소를 하나씩 체득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는 음악적 깨달음은 옥타브와 관점의 관계처럼 우리 인생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음악의 기본 요소를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인생을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한 챕터를 읽으면 연주가 달라지고, 한 권을 읽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기타리스트 토니 로저스가 이 책을 두고 한 말이다.음악을 인생관과 연결하는 저자의 독특한 철학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두 살부터 베이스 기타를 쥐었고 여섯 살 때부터 가족 밴드에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에게 음악은 마치 언어처럼 삶의 추상적 가치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도구로 여겨졌을 것이다. 책에서도 그는 언어 전문가인 어른들 사이에서 어린아이가 자연스럽게 언어를 깨우치는 것처럼 음악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TEDx에서 강연한 영상 ‘Music as a Language’에서도 그의 철학을 살펴볼 수 있는데, 우튼에게 음악은 언어, 사랑, 감정, 조화, 소통, 아름다움과 유사한 개념이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5회 수상한 경력은 그의 관점이 음악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유용함을 방증했기에, 그의 철학을 중심으로 한 워크숍은 13년 넘게 이어져 수천 명의 음악과 삶에 영향을 미쳐왔다. 2008년 첫 출간된 이 책은 국내에도 번역되었고 절판한 후에도 꾸준히 찾는 독자가 있었기에, 새로운 번역과 함께 《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로 리뉴얼되어 출간했다.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번역가는 기존에 번역된 도서의 단점을 보완하고 좀 더 읽기 쉬운 방식으로 번역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버클리 음악대학의 강의 교재로도 사용되는 이 책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명실상부 음악과 삶에 대한 지혜를 다루는 스테디셀러로 남아 이제 다시 독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소설이자 에세이, 음악 교본이자 인문서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책의 장르를 특정하기는 참 어렵다. 그루브, 음, 아티큘레이션 등 음악 요소를 중심으로 정리된 차례를 보면 음악 교본으로 볼 수 있다.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해외의 수많은 독자평이 증명하듯 이 책에는 단순히 음악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인생 전반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렇다면 꼭 음악 관련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읽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인문 교양서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여러 스승을 만나면서 음악과 인생에 관한 시야를 넓힌다. 스스로를 ‘빅터’라 칭하는 것으로 보면 화자는 저자 자신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에세이로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에 등장하는 스승들은 일반적으로는 볼 수 없는 기이한 행동들로 깨달음을 전하기도 한다. 이것이 허구라면 책은 저자의 상상에서 나온 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처럼 정형화되지 않은 서술 방식은 이 책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인상 깊게 독자의 마음에 메시지를 새긴다.인생을 관통하는 음악의 10가지 요소를 말하다음악을 이루는 요소라고 하면 흔히 음을 떠올린다. 우리가 악기나 노래를 배울 때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건 정확한 음을 내고 연주하는 것이다. 책은 이처럼 음에 편향된 음악 교육을 꼬집으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책 전반에서 설명할 요소 10가지를 꼽는데, 음, 아티큘레이션, 테크닉, 감정, 다이내믹, 리듬, 톤, 프레이징, 쉼, 그리고 듣기다. 이들의 중요도는 모두 동등하다고 말한다.각각의 요소들을 이해하는 방식은 단순히 기술적인 방법을 넘어 음악을 대하는 태도나 마음의 측면에서도 다루어진다. 그래서 우리 일상에도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연주 테크닉을 익히기 위해서는 ‘집중’을 사용하고. 그 테크닉을 무대에서 쓸 때는 ‘집중하지 않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두 방법을 모두 활용해야 테크닉을 완벽하게 터득한 것이다. 이러한 ‘집중’의 활용은 우리가 비단 악기를 익힐 때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삶 전반에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때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마음의 힘을 강조하기도 한다. “제일 먼저 할 일은, 나는 이미 그 주법을 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거야. 그렇게 말하고 나면,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거대한 두 단계를 뛰어넘은 셈이 돼. 마지막 단계는 네 손을 설득하는 거지. 그걸 하는 방법을 이미 안다고 말이야.” 이처럼 음악에 마음을 이용하는 일은 음악이 예술을 넘어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깨닫게 한다.책은 프레이즈(악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음악이 완전히 다르게 들린다는 사실을 설명하면서 여기에 우리 인생을 비유한다. 우리가 삶의 단위, 즉 각각의 시간에 어떤 행위를 채워 넣느냐에 따라 삶의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 귀를 기울이고 경험하는 것, 자신의 악기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책 속의 가르침은 독자의 음악 실력과 함께 우리 일상을 한발 나아가게 한다.빅터 우튼은 자신을 전설적인 베이시스트로 만들어 준 음악적 노하우를 이 책에 가득 채워놓았다. 그것도 교과서적인 형식이 아닌 독특한 글쓰기로 말이다. 책은 읽는 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음악은 분명 당신을 더 나은 인생으로 데려다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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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가수다 - 가수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나도 가수다 - 가수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 이동훈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4-10-08

    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멘토링!허각이나 백청강처럼 대중 앞에서 멋지게 노래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 그 모습을 늘 꿈꾸고 상상하지만 현실은 당당하게 다가서지 못한다. 왜 그럴까? 가수 재능이 부족해서? 자신감이 없어서? 아니면 시간이 없어서? 가수가 되고 싶고, 남들 앞에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내고 싶은 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멘토다. 〈위대한 탄생〉의 김태원과 〈슈퍼스타K〉의 이승철처럼 냉철하고 정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내 안에 있는 가수의 재능과 열정을 끌어올려 주고, 가수로 나아가는 길을 분명하게 알려주는 멘토의 도움이 필요하다. 음악가 출신이자 오디션 전문 뮤직스쿨 대표인 이동훈 씨가 알려주는 가수가 되는 모든 것. 가수가 되고 싶은 이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나도 가수다》!비에게 박진영이 있었다면, 지금 당신에게는 이 책이 있다!한국을 넘어 헐리웃 진출까지 성공하며 ‘월드 스타’로 우뚝 선 비! 그도 처음에는 ‘가수’라는 꿈만 지닌 가난한 연습생이었다. 춤과 노래에 재능을 보인 그였지만 학교를 졸업한 뒤 몇 차례의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간신히 한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들어간 그는 인생을 바꾸어 놓을 결정적인 프로듀서를 만나게 된다.“네 노래는 동네 노래방에서 아이들이 부르는 수준이야. 그런 노래 실력으로 가수 데뷔는 어렵다.”고 지적한 프로듀서 박진영이 없었다면 지금의 비가 있었을까? 그런 말을 듣지 않았다면 매일 러닝머신 위에서 3시간 동안 달리며 노래연습을 했을까? 이처럼 위대한 스타 뒤에는 그를 냉정하게 지켜보고 채찍질해 준 최고의 멘토가 있었다.지금 가수를 꿈꾸고 있고, 가수가 될 재능과 열정이 있다면 멘토가 없다고 낙심하지 마라. 이 책 《나도 가수다》가 자상한 멘토가 되어 가수가 되려면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가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짚어 줄 것이다.가수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 테스트부터 오디션 합격까지 이 책에는 가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정보부터 구체적인 노하우까지 모두 담겨 있다. 먼저 가수 준비는 몇 살부터 해야 하는지, 다양한 가수의 유형과 스타일은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갈지, 재능과 노력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가수가 되는 데 필요한 재능은 무엇인지 등 가수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재능을 발전시켜 줄 좋은 학원 찾는 법과 가수에게 필요한 이미지와 인성을 가꾸는 법, 음감과 리듬을 익히는 법 등은 물론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노래 잘하는 법까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모두 담았다. 무엇보다 스스로 가수 자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설문 항목들을 제시하여 자신의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오디션에 합격하는 노하우, 실용음악과와 엔터테인먼트사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물론 저자 자신이 직접 가르친 지망생들의 사례를 통해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모두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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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바흐를 즐길 수 있을까 - 클래식 음악, 천천히 깊이 듣는 즐거움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나도 바흐를 즐길 수 있을까 - 클래식 음악, 천천히 깊이 듣는 즐거움
    • 이철재 지음
    • 이랑
    • 2014-10-08

    여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워 삼형제 트리오로 무대에 오르고, 미국 대학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섹션의 리더로 활약한 남자,미국 동네 작은 음악회에 20년 이상 출연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현직 변호사, 예술의 열정적인 옹호자이며 클래식 애호가가 들려주는 행복한 클래식 인생, 천천히, 그리고 깊이 듣는 클래식 음악의 품격과 매력! 클래식 음악, 천천히 깊이 듣는 즐거움여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워 삼형제 트리오로 무대에 오르고, 대학에서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섹션의 리더로 활약했으며, 미국 동네 작은 음악회 무대에 20여 년 이상 오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현직 변호사 이철재가 쓴 클래식 에세이 『나도 바흐를 즐길 수 있을까』가 도서출판 이랑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작곡가, 성악가, 연주가의 3장으로 나눈 뒤, 명곡을 탄생하기까지 고뇌하고 방황한 음악가의 삶을 들여다보고,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의 작은 몸짓, 목소리 하나에서 음악사가 새롭게 쓰여진 순간을 탐구하며, 한국과 미국의 크고 작은 음악회를 찾아다니며 느낀 악흥의 순간을 이야기하고, 직접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연주하는 사람으로서 느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들려주고 있다. 바이올린을 배우던 어린 시절의 모차르트를 추억하다가, 오래전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 중계에서 뉴질랜드의 성악가 키리 티 카나와를 만난 장면을 기억하며, 10대 시절 인생의 영웅이었던 베토벤의 음악을 재조명하기도 하고, 미국의 대학에 홀로 진학한 뒤 조안 서덜랜드의 노래에서 위로를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기도 하고, 온 미국이 나락으로 빠져들었던 9·11 당시 포레의 <레퀴엠>에서 깊은 위안을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기도 한다. 또한 음악의 순례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다시 들어야 할 곡으로 바흐의 <나단조 미사>를 꼽고, 지금 이 순간을 더 잘살기 위해서 들어야 할 곡으로 여러 작곡가들의 <레퀴엠>을 소개하고 있으며, 가장 아끼는 명반으로 정경화의 <콘 아모레>앨범을 주저 없이 선택하고 있다. 이밖에도 ‘살아 있는 목소리 박물관’이라고 불렸던 칼라스의 노래에서 받은 감동, 음표와 음표가 만나 선율이 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이 곡을 발굴한 카잘스 삶을 소개하고, 카라얀과 모차르트 삶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놓고 있다. 『나도 바흐를 즐길 수 있을까』는 클래식 음악가와 명반, 명연주자의 공연 및 음반을 소개한 친절한 클래식 입문서이자, 클래식의 매력에 푹 빠진 한 예술 옹호자의 클래식 예찬이다. 음악으로 치유하고, 음악으로 행복하라!『나도 바흐를 즐길 수 있을까』에서 저자는 클래식 음악의 품격과 매력을 시종일관 이야기한다. 저자는 “음악은 개개인의 가슴에 다가와 우리 인생에 작게, 혹은 크게 변화를 주기도 한다”고 말한다. 미국의 메조소프라노 타티아나 트로야노스Tatiana Troyanos의 이야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녀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의 출연계약을 줄줄이 취소하고 유방암으로 투병하며 병원 침상에 누워 지내던 어느 날 아침, 주사 바늘을 주렁주렁 단 채 암병동 복도에 나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던 일화이다. 30여 분 계속된 그녀의 노래가 끝나자 어느 틈에 하나 둘씩 모여들어 듣고 있던 환자들이 다가와 그녀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어떤 사람은 “항암 치료를 시작하고 고통을 잊어 본 건 오늘이 처음”이라고 했고, 또 어떤 사람은 “당신은 꼭 완쾌하여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노래하는 오페라 가수가 되어야 해요”라며 그녀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그날 늦은 오후 트로야노스는 5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트로야노스의 음악을 들은 암 환자들은 그 음악으로 통증까지 잊을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았겠지만, 그중 가장 행복했던 사람은 생의 마지막을 노래로 장식한 트로야노스가 아니었을까? 이처럼 클래식 음악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출하는 도구로 쓰이기도 하며 아픈 마음을 위로하는 처방전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음악은 열린 마음과 귀를 가지고 다가오는 모두에게 마음의 안식을 준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저자는 “클래식은 고상한 사람들이나 듣는 지루한 것, 가요나 랩은 재미있는 것” 이렇게 편을 가르는 것 또한 옳지 않다고 얘기한다. 들어보고 적성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듣지도 않고 이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인생에 큰 즐거움이 될 수 있는 씨앗을 죽이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살펴보면, 연주자나 작곡가가 오늘날처럼 대접받으며 생활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았고, 그나마 오늘날도 극소수의 선택된 음악가만이 그런 대접을 받으며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이든 같은 악성도 헝가리 시골 영주의 궁정악사로 있을 동안에는 하인들과 한자리에서 밥을 먹었고, 작곡가들은 궁정악사로 들어가 귀족들을 위한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지만,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비제의 「카르멘」 등 민중을 위해 작곡한 음악도 많다는 것이다.클래식 공연이 너무 길거나 혹은 예의범절 때문에 클래식 듣기를 망설이는 사람에게 저자가 권하는 팁이 있다. 예매한 연주회에서 들을 음악을 CD를 사거나 혹은 유튜브를 통해서 먼저 한두 번 들어보라는 것이다. 『나도 바흐를 즐길 수 있을까』에는 저자가 직접 보고 들은 명연주, 명반의 소개와 함께 유튜브에서 손쉽게 찾아 들을 수 있는 연주자와 공연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클래식 음악은 고고한 사람들만이 듣는 음악이 아니며, 음악은 그것을 듣는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라고, 최고가 아니라고 차별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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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사랑 아다지오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내 사랑 아다지오
    • 양태조 지음
    • 살림
    • 2015-12-01

    이야기가 있는 ‘아다지오’로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느껴보자!클래식 음악을 듣기에 특별히 좋은 때라는 것은 없지만, 유독 찾게 되는 때가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나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연초이다. 이때는 클래식 공연장을 찾는 사람도 늘어난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차분해지는 마음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클래식 입문자에게 클래식은 조금 복잡하게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는 클래식 전곡을 다 듣기에 너무 많은 걸려 ‘짧은 시간에 클래식의 정수를 들을 수 없을까?’를 생각하다 ‘아다지오’를 발견했다. 아다지오는 음악의 빠르기 정도를 나타내는 말로 ‘천천히, 주의 깊게, 조용하게’라는 뜻인데, 그렇기 때문에 아다지오가 포함된 악장은 편안하고 평화롭고, 또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저자는 아다지오를 들음으로써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침내는 마음의 치유를 넘어 새로운 꿈까지 꿀 수 있었다. 가슴 설레는 꿈을 꾸게 하는 아다지오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보다 가까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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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손에 인생사진 - 스마트폰 사진의 기술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내 손에 인생사진 - 스마트폰 사진의 기술
    • 한다솜 (지은이)
    • 42미디어콘텐츠
    • 2021-03-03

    기본 구도 잡기부터 보정 작업까지,스마트폰 하나로 만드는 나만의 인생사진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꼭 좋은 카메라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편견을 버리자.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멋진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일상에서, 여행지에서 수없이 많은 스마트폰 사진을 찍으며 인생사진 팁을 쌓아온 한다솜 작가가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았다. #언제 어디서나 인생사진 준비 완료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놓치기 쉽지만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되는 사전 준비로 언제든지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준비를 갖추자. 격자 기능, 화면 밝기 조정 등 스마트폰 카메라의 여러 가지 설정을 잘 활용하면 ‘곰손’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지 미리 ‘이미지 트레이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찍을 곳을 미리 찾아보고 어떤 포즈와 구도로 사진을 찍을지 미리 생각해주면 인생사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일상을 특별하게, 추억을 아름답게흘려보내기 쉬운 일상 속 한 순간을 스마트폰 사진으로 담아보자. 친구들과의 맛있는 저녁식사도, 바쁜 일과 속에 함께한 한 잔의 커피도 사진으로 남기면 의미가 더해진다.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지만 막상 찍고 보면 어딘가 아쉬웠던 음식, 커피, 건물을 예쁘고 분위기 있게 담아내는 방법을 알아본다.카메라가 쉴 틈이 없는 여행지에서의 인생사진 꿀팁도 놓칠 수 없다. 아름다운 배경과 어우러지는 인물 사진, 야경 사진, 색감이 멋스러운 사진 찍기 팁은 물론, 내가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사진에 잘 찍히는 팁까지 여행 사진의 모든 것을 배워보자. 실제 예시 여행 사진을 보며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사진 찍기 비법이 쌓여갈 것이다.#사진이 다시 태어나는 색감 보정 사진이 생각했던 느낌과 다르게 찍혔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색감 보정’으로 사진 속에 숨어 있던 디테일과 포인트를 찾아내보자. 스마트폰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라이트룸’ 어플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면 역광에 묻힌 인물 사진도, 색감이 밋밋한 풍경 사진도 선명하고 생기 넘치는 인생사진으로 재탄생한다. 이제 보정 어플의 필터에만 의존하지 말자. 터치 몇 번이면 느낌 있는 나만의 사진이 완성된다.지금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평범한 일상에 추억을 더하자 - 《내 손에 인생사진》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젠 여행지에서도 카메라보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정작 스마트폰 카메라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내 손에 인생사진》에서는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스마트폰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마트폰 사진의 기술’을 소개한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항상 스마트폰과 함께한다. 사진 찍을 일이 생기면 스마트폰부터 꺼내든다. 이처럼 스마트폰과 가까운 만큼 카메라 기능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막상 사진첩 속 사진들을 찾아보면 딱히 마음에 들게 찍힌 사진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으로 잘 찍을 수 있을지 ‘공부’하자니, 스마트폰이 DSLR도 아니고 잘 찍는 법을 배워 봤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를 잘 활용한다면 퇴근길에 우연히 마주친 노을 풍경이나 커피에 그려진 깜찍한 라테 아트처럼 일상 속에서 놓치기 아쉬운 순간들을 사진으로 예쁘게 담아낼 수 있다. 그런 순간들은 우리가 카메라를 준비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잘 찍게 된다는 것은, 쉽게 지나치는 일상 속 찰나의 순간을 한 컷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책에서는 사진 구도 잡기, 빛 담아내기, 상황별 인물 사진 찍기, 색감 보정하기 등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방법을 알려준다. 누구나 책을 보며 손에 든 스마트폰으로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일상 속 모든 순간을 멋지게 담아보자. 이 책과 함께하는 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진 찍기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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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여름날의 록스타 - 여전히 가슴 뛰게 하는 음악들에 대하여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내 여름날의 록스타 - 여전히 가슴 뛰게 하는 음악들에 대하여
    • 이승윤.당민 지음
    • 클로브
    • 2024-02-19

    메탈리카부터 본 조비까지빛나던 청춘의 플레이리스트메탈리카, 메가데스, 헬로윈, 주다스 프리스트…. 혹시 밴드 이름을 보는 순간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는가? “레드 제플린은? 블랙 사바스는? 설마 건즈 앤 로지스 얘기가 없는 건 아니겠지?”, “역시 메탈이라면 주다스 프리스트지!”와 같은 말들.건즈 앤 로지스의 새 음반이 나오는 날 레코드점으로 달려갔던 기억, 기타로 레드 제플린의 인트로 부분을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 라디오에서 DJ가 좋아하는 곡의 제목을 말하면 전주가 나오기 전 황급히 녹음 버튼을 눌렀던 기억이 떠오를 수도 있다. 한때 음악 좀 들었던 중년들은 물론 록 음악의 매력을 발견한 MZ세대까지 사로잡을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했다. 속 시원한 록 음악이 필요한 지금당신을 위해 준비한 플레이리스트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내가 알던 시절취향의 시대다. 음악 앱은 나의 취향에 맞을 법한 음악들을 쉴 새 없이 추천해준다. 하지만 알고리즘이 없던 시대에 우리는 어쩌면 스스로의 취향을 더 잘 알았던 것 같다. 친구가 들려준 음악이 마음에 들어 그 뮤지션의 다른 음반을 찾아보고, 음반을 사면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귀 기울여 감상했다. 비슷한 장르의 다른 음악도 찾아보다가 나만의 인생 곡을 발견하기도 했다. 전주 1초만 들어도 어떤 곡인지 맞출 정도로 듣고 또 들으며 차곡차곡 모은 감상 목록은 친구에게도 들려주고 싶었다. 《내 여름날의 록스타》는 믹스 테이프 겉면에 제목과 가수 이름을 손글씨로 꾹꾹 눌러 쓰던 마음으로 개그맨 이승윤과 유튜버 당민이 함께 쓴 책이다.응답하라, 록스피릿!그렇다. 저자는 가수가 아니라 개그맨 이승윤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록 음악에 빠져 살아온 리스너로서의 이야기를 풀었다. 록 밴드 이야기만 나오면 목소리가 조금 높아지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는, 한때 음악 좀 들었던 40대를 대변한다. 책을 함께 쓴 당민은 메탈리카의 를 시작으로 20년 정도 록 음악을 ‘디깅’해왔으며, 록을 소재로 한 유튜브 ‘당민리뷰’를 운영하며 종종 국내외 록 뮤지션을 인터뷰했다. 둘은 나이 차이가 꽤 있지만 일상이 힘들고 팍팍할 때마다 비슷한 음악을 찾았다. 이언 길런의 초고음 보컬에 전율했고, 슬래시의 기타 연주에 압도당했으며, 앤디 데리스의 목소리에 감동했다. 종종 다른 장르의 음악도 즐기지만 여전히 어디선가 익숙한 기타 리프가 들리면 “캬, 이거지” 하며 가슴이 뛴다.우리는 여전히 록이 필요하니까이 책은 어린 시절 정성 들여 만들었던 믹스 테이프처럼 A면과 B면으로 구성했다. A면은 레드 제플린의 으로 시작해 딥 퍼플, 레인보우, 본 조비, 드림 시어터 등 어린 날 감성을 자극했던 밴드의 곡들을 담았다. B면은 좀 더 파워풀하게 메탈리카의 으로 시작하며 헤비메탈의 전형을 보여준 메탈리카, 메가데스, 헬로윈 등의 곡을 소개한다. QR 코드로 제공하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해 저자들이 이끄는 감상의 흐름에 바로 합류해보자. 역시 록은 듣는 순간 심장이 빠르게 뛰고 에너지가 샘솟는 음악, 답답한 현실에서의 탈출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나위·김바다 밴드의 드러머 부기드럼의 추천사처럼 “록은 철 지난 음악이 아니라 계속해서 새롭게 발견될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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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사진강의노트 - 처음 시작하는 사진가를 위한 사진의 모든 것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사진강의노트 - 처음 시작하는 사진가를 위한 사진의 모든 것
    • 김성민 지음
    • 소울메이트
    • 2018-09-21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진 개론서이 책은 사진의 기술적인 부분에 치우쳐 있기보다는 작품 행위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기술 서적이 난무하는 디지털사진 시대에 전통사진의 가치와 의미를 쉬운 언어로 풀어서 전해주는 책이다. 최고의 사진을 만들어내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좋은 테크닉과 좋은 장비가 아니라 사진의 생활화에 있음을 설득력 있게 들려주고 있다.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부터 프로추어까지 사진에 대해 다시 한 번 부담 없이 생각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책을 덮을 때쯤이면 사진이 부담 없어질 것이다. 다양한 현장 경험에 기초한 강의노트가 사진의 즐거움을 자연스레 공감시켜준다. 저자의 인문학적 교양과 예술의 감수성이 어우러진 이 책은 쉽고 친근하게 이론과 실제를 오간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저자의 새로운 시도는 좋은 작품을 찍기 위해 행동하고 고려해야 할 내용들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이러한 구성이 입문자에게는 든든한 가이드로, 중급자에게는 그간의 작업방식을 재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DSLR 카메라가 저가로 많이 보급되면서 사진은 엄청난 양적 팽창을 이루었지만 사진의 질은 제자리걸음이다. 저자는 그 원인을 아마추어사진과 예술사진의 극단적인 이분화에서 찾는다. 저자는 이 간극을 좁히기 위해 사진 예술의 근간인 기본 전제에서 다시 출발할 것을 강조한다. 사진은 다른 예술과 다르게 매일 찍고 나누고 즐길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예술이라는 기본 전제에서 출발한 이 책은 프로든지 아마추어든지 사진의 기본에서 다시 되돌아보고 시작하게 해준다. 기초 공사를 튼튼히 하면 집의 수명이 길어지듯이 사진의 기본을 이해하면 생명력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모토는 프로든지 아마추어든지 사진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뉴욕에서 사진을 공부했고, 대학교수로 있으며 학생들에게 사진을 가르쳤던 프로사진가이면서도 네이버 오늘의 포토 심사위원과 조선닷컴 사진마을 심사위원을 거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저자의 사진론은 사진이라는 집의 든든한 기둥이 될 것이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행동하고 고려할 것들이 책은 총 10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사진’에 대한 역사, 의미, 사진 교육의 필요성, 사진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힘을 다룬다.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가가 갖춰야 할 것인 무엇인지, 사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2장은 좋은 사진이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사진의 표현력이란 무엇이고 그 표현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며, 사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사진의 결정적 순간 등을 다룬다. 3장은 사진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룬다. 사진적으로 바라본다는 의미,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사진 구성, 사진으로 생각을 드러내고 관심의 중심을 드러내는 법을 다룬다. 4장은 사진 구성을 다룬다. 짜임새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한 기본이다. 원근감의 표현, 사전 시각화, 빛을 다루는 법, 광선.형태.질감의 관계 구축하기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준다. 5장은 사진의 주제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6장은 사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훈련을 하면 좋은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DSLR 카메라의 보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 촬영이라는 ‘예술적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인물을 사진에 담은 포트레이트와 기억과 추억을 담는 스냅쇼트가 중요하다. 7장에서는 포트레이트와 스냅쇼트 찍기를 다루고 있으며, 8장에서는 여행사진과 풍경사진 찍기를 알려준다. 또한 9장에서는 사진 크리틱, 즉 사진 비평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10장에서는 디지털 시대에서의 전통적 사진 가치와 점점 그 중요성이 감소하는 사진가가 어떻게 생존할 것이지 다룬다. 그 밖에도 디지털 리터칭과 존시스템의 필요성, 폴라로이드사진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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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에이지 음악 - 그리고 크로스오버 이야기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뉴 에이지 음악 - 그리고 크로스오버 이야기
    • 양한수 지음
    • 살림
    •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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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 - 헝클어진 인생에 자그마한 볕이 된 영화들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 - 헝클어진 인생에 자그마한 볕이 된 영화들
    • 류과(류기영) 외 지음
    • 틈새책방
    • 2023-12-27

    ·인기 영화 팟캐스트 〈퇴근길 씨네마〉의 다섯 진행자가 말하는 인생 영화 26편·영화에서 만난 나의 일상, 그리고 위안《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대표적인 영화 팟캐스트 〈퇴근길 씨네마〉의 다섯 진행자가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 준 영화 26편을 소개하는 책이다. 〈퇴근길 씨네마〉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550편이 넘는 콘텐츠를 올린 대표적인 영화 팟캐스트다. 진행자인 ‘류과(류기영)’, ‘로사(이서연)’, ‘소피(정세희)’, ‘왈라비(안웅현)’, ‘또아(이지윤)’는 영화와 방송 업계 종사자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이다. 그들의 영화 이야기는 영화와 우리의 일상을 연결되는 순간을 포착하여 공감대를 만들어 낸다. 영화를 통해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와 우리의 세계를 다시 발견해 내는 그들의 시각은 〈퇴근길 씨네마〉팟캐스트 영화 분야의 장수 콘텐츠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퇴근길 씨네마〉를 만들어 온 진행자들이 선정한 26편의 영화를 통해 우리의 안부를 묻는다. 직장, 사랑, 결혼, 육아, 우정, 욕망 등 중요하지만 혼자서는 직시하기 어려운 삶의 구석구석을 들여다 보도록 한다. 〈자산어보〉와 같은 한국 영화는 물론 〈인셉션〉 같은 블록버스터, 〈나의 문어 선생님〉 같은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일상에 치여 챙기지 못했던 나의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예민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작품과 삶을 이야기하는 저자들의 안내는 평범한 일상도 영화 같은 순간과 맞닿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그 순간 우리는 당신과 내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나와 세계는 연결되어 있다는 위안을 얻게 된다. 각자의 세계에서 각자의 사정이 있는 우리 모두는 〈퇴근길 씨네마〉의 다섯 진행자와 다르지 않다. 그들이 사는 세계는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이 사는 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평범한 사람들이 마주하는, 영화 같은 순간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들의 영화 내비게이션은 그래서 더욱 따뜻하고 위안이 된다. 팍팍한 세상에 지친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안부를 물어 보자.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 내 마음의 안테나가 되어 주는 영화 이야기·자신의 세계에 초대한 영화가 남기는 예민한 위로·‘평범한 사건’들에 짓눌리는 일상에 대한 위로평범한 사람의 인생은 영화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일상에서 비현실적이거나 멋진 순간과 마주하면 “영화 같다”고 표현한다. 흥행을 위해 눈길을 끌어야 하는 상업 영화에 익숙해진 덕에 일상과는 다른 순간들에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이런 관성과는 다른 영화 보기를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세계에 영화를 초대하는 것이다.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 주인공은 영화가 아닌 자기 자신이다. 자신에게 좋은 영화는 자신의 세계와 교신할 수 있는 영화다. 우리가 영화를 보며 마음의 안테나를 펼쳤을 때 잡히는 순간들은 화려한 액션이나 스펙터클보다는 나의 세계와 영화의 세계가 맞닿을 때 펼쳐진다. 직장에서 한직으로 밀려난 중년 남자는 〈자산어보〉를 보며 무너진 자존감을 세우는 대신 자신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깨닫는다. 육아와 업무에 찌든 워킹 맘은 모유를 짜내며 “기적을 행하고 있다”고 외치는 〈툴리〉의 주인공을 보며 구원을 얻는다. 이 순간들은 ‘영화 같은’ 순간이 아니라 일상의 순간들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언제나 인간이다. 히어로 영화라고 해도 주인공은 인간으로서 면모 때문에 갈등을 겪는다. 우리가 영화를 보며 재미와 위안을 느끼는 순간들은 ‘저들도 나와 다르지 않다’는 공감을 느낄 때다. 그래서 우리의 삶도 사실은 언제나 영화 같은 순간들의 연속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순간들을 얼마나 예민하게 포착해서 의미 있게 전환하느냐에 있다.이 책의 주인공인 저자들은 영화를 보며 자신의 일상의 순간과 맞닿은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직장과 사회에서, 연인과의 관계나 미래에 대한 고민에서, 일상에 치여 사는 사람들은 흘려보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일상의 평범한 사건들은 ‘나의 역사’라는 관점에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이다. 우리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바로 우리 인생의 변곡점이 될지 모르는 ‘평범한 사건’들에 짓눌리는 일상에 대한 위로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주인공에게 닥친 위기와 갈등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것처럼, 당신에게 당신의 인생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그래서 저자들은 당신의 세계는 안녕하냐고 묻는다. 나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안녕하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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